여행 동네한바퀴 12
조용한 언덕 풍경소리가 나는 북카페 터득골 책방여행 여름과 겨울
이런 곳에 북카페가? 원주 터득골 친구가 원주에 처음 내려와 적적함을 달래줬던 곳이라고 소개해주어 굽이굽이 찾아가보았더랬죠 사실 이곳은 겨울에도 가을에도 한 번씩은 방문을 했었죠 원주 흥업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도 제천의 심심한 책방과 같이 작가분이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복숭아 밭을 3분정도 올라올라 이윽고 터득골 주차장 터득골은 산골 언덕에 있지만 주차장이 넓고 쾌적합니다~ 터득골 북카페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을 이용한 솔빛극장 공연장과 오냐 로드를 여유롭게 걷다보면 오냐의 집이라는 소원을 비는 정자가 보입니다. 부끄러워 말고 편하게 들어가 소원을 빌어보세요 저곳에 있는 윈드차임이 이곳에서 제일 소리가 큽니다. 주변에 바람이 일면 크고 작은 윈드차임 소리가 여기저기 잔잔하게 퍼집니다. 한 바퀴 휘이~ 둘러..
오월의푸른하늘 이천독립책방 서점구경
책방구경~ 경기도 이천 오월의푸른하늘 책에 실려있는 책방 한곳한곳 찾아다니는 재미가있다. 보물지도 보며 보물 찾는 기분으로 페이지를 넘기다 멋들어진 한옥에 매료되고 젊은 사장님도 궁금하기에 찾아본다. 경기도 이천인지라 거리도 가까운편이다. 이곳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책방이고 4인기준 2시간에 2만원의 사용료가 있고 카운터에서 사장님의 간단한 이용규칙을 설명듣고 이동시 책을 보호할수있는 에코백과 웰컴스낵을 건네받는다. 한바퀴 돌아보니 별채들이 한곳에 모여있고 책들도 이쁘게 진열되어 있다. 이집 저집 돌아다니며 책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다. 탕비실은 본체에 있으니 마음껏 커피, 음료를 마실수있다 젊은 주인장의 감각으로 내부는 감성돋는다. 읽고 싶은 책을 대여에코백에 넣고 이동하여 편한자리에서 읽으면 된다. 북스..
심심한책방 제천의 심심하지않은 심심한책방
푸르름이 넘실거리던 계절 책방소풍 제천의 의림지만큼 가보고싶은곳 방문에는 예약을 해야한다고 해서 전화드렸는데 편한시간 오라고 말씀해주신다. 서점을 그냥 구경만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우리가 도착하자 서점 공동창업주이자 남편이자 만화가이신 이은홍님이 쑥스럽게 반겨주신다. 간단한 책방소개도 해주시고 어떻게 이곳을 알고 왔는지 물어보는 것이 찾아오는 손님이 신기한 눈치였다. 우리는 책과 공간을 감상하고 사장님 두분은 손님을 구경하고 책을 권하지도 체험을 권하지도 않는다. 심심한책방은 동화작가인 신혜원님과 만화작가인 이은홍님 두분이서 욕심없이 오손도손 운영하는 사랑방이다., 개인적으로 동화작가를 한번쯤은 직접만나보고 싶었다 기분탓인지 만나자마자 동화작가의 아우라가 느껴지는듯 책상에 앉아 끄적이는 모습에..
실레책방 춘천 김유정역 부근의 독립서점 실레책방
21년 지난 가을날의 책방투어 독립서점을 소개하는 책하나 들고 소풍나가듯 사뿐이 도착한 곳 춘천의 실레책방 지난 새한서점과 같이 역시 이런곳에 서점이 저짝에 보이는 구옥이 정겹게 느껴진다. 자박자박 채석 마당을 지나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다보며 안으로 들어가니 서점대표님이 카운터에서 컴퓨터로 책방행사 기획을 하고계신다. 멋스런 메모, 헌책과 독립서점들이 주인장 나름의 규칙으로 신경쓴 인테리어 인듯 서점을 장식하고 있어 구옥 내부를 이리 저리 훑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독립서점들 책방의 분위기들은 서점주인의 성격과 취향이 가장 뚜렷이 반영이되기에 대형서점에서는 느낄수없는 각기다른 독립서점만의 느낌이다 입구 안내에 음료판매X 를 읽었으나 테이블 위에 방금전 누군가 마신 커피잔이 테이블 ..
새한서점 책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 단양 새한서점
역시나 이런곳에 책방이 있을꼬... 단양의 시골마을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찾아간곳 충북 단양의 새한서점 마을 입구에 차량출입금지라는 표지가 눈에 뛴다. 모두에게 조용한 장소가 되길원하는 마음인듯 차량출입금지와 출사, 단체손님을 받지않는다는 문구가 써있다. 새한서점과 걸어서 5분거리도 안되는 마을입구에 주차를 하고 슬슬 걸어가는것도 나쁘지않다. 이런 불친절을 가장한 친절에 걷는 내내 새한서점이 더 궁금해진다. 드디어 보인다. 새한서점 도시의 책방들이 범접할수없는 기운에 눌려 쭈뼛쭈뼛 낡은 문을 열게 된다. 책과 같이 시간을 잡아둔것같은 공간이 보이고 젊은이들의 손을 거쳐간듯 여기저기 이곳을 대표하는 굿즈들이 눈에 뛴다. 여기저기 주욱 훑다보면 습기나 온도 따위가 모냐? 무심한 듯 노지위에 헌책 진열대들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