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레책방 춘천 김유정역 부근의 독립서점 실레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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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지난 가을날의 책방투어
독립서점을 소개하는 책하나 들고
소풍나가듯 사뿐이 도착한 곳
춘천의 실레책방
지난 새한서점과 같이 역시 이런곳에 서점이
저짝에 보이는 구옥이 정겹게 느껴진다.
자박자박 채석 마당을 지나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다보며 안으로 들어가니
서점대표님이 카운터에서 컴퓨터로 책방행사 기획을 하고계신다.
멋스런 메모, 헌책과 독립서점들이 주인장 나름의 규칙으로 신경쓴 인테리어 인듯
서점을 장식하고 있어 구옥 내부를 이리 저리 훑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독립서점들 책방의 분위기들은 서점주인의 성격과 취향이 가장 뚜렷이 반영이되기에
대형서점에서는 느낄수없는 각기다른 독립서점만의 느낌이다
입구 안내에 음료판매X 를 읽었으나 테이블 위에 방금전 누군가 마신 커피잔이 테이블 위에 있기에
사장님에게 조심히 여쭈어 보았다.
커피주문되나여?
네에~
얼마죠?
돈은 안받아요
네? 왜죠?
장사하기 싫어서요
...?
댓가를 지불하지않은 음료라 마음이 불편했지만
사장님의 호의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리스펙하는 마음으로 커피를 기다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곳은 마을의 사랑방이고 극장이고 책방이고 문화공간이고
책방과 마을 이곳을 찾는 사람들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다.
커피를 받아들고 창가에 앉자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었고
오랜만의 소풍
시간의 여유로움
가을날 실레책방의 정겹고 푸근한 시간을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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